제과점 뺨치는 비주얼과 맛 단호박크림치즈깜빠뉴

안녕하세요. 제주당근입니다.

오늘은 단호박을 이용해 만든 깜빠뉴를 소개해 드릴게요.

이건 그 전 포스팅되어있는 고구마 통단팥 깜빠뉴와 똑같은 레시피에 안에 부재료만 변경해서 만든 것인데요.

비주얼이 확 다른 거 느껴지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단호박이 더 그럴싸해 보이네요!

맛도 크림치즈랑 잘 조화가 돼서 맛있었어요.

밤처럼 단단한 식감의 단호박을 쓰시면 모양 유지가 더 잘 될 테지만 빵 반죽이 약간 퍼석해질 수 있으니, 촉촉 한 건 촉촉한 데로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단호박 있으시면 꼭 만들어보세요!

오늘은 크림치즈와 단호박을 썼기 때문에 단호박 전처리 작업을 조금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단호박을 그냥 넣으면 정말 건강한(?) 맛이고요.

설탕시럽에 좀 절여서 달콤하게 만들어주면 판매하는 맛 저리 가라 할 정도의 맛이 나옵니다^^

레시피에 단호박 밑에 있는 레시피 사용해서 설탕물에 절여두세요. 하루정도 놔두시면 더욱 당이 잘 배어들어 맛있습니다.

< 레시피 >
강력분 250
물 190
냉동 이스트(레드) 2
소금 5
설탕 20

적당량의 크림치즈
익히지 않은 단호박 큐브
설탕 80
물 80

< 공정 >

1. 단호박과 여분의 설탕물을 함께 담가 놓아 당절임을 해줍니다. (익히지 않은 단호박을 써도 되는 이유는 오븐 안에서 충분히 잘 익어서 나옵니다. 미리 삶아두면 너무 질기 때문에 성형할 때 힘드실 겁니다.

2. 반죽은 모든 재료 한 곳에 담아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어 준 뒤 펀칭을 15분에 1번씩 해주면서 총 5번의 펀칭 기간을 가집니다.

3. 1차 발효는 30분 시키도록 합니다.(이때 펀칭 시간이랑 헷갈리지 않도록 합니다, 별도의 시간)

4. 반죽 성형을 합니다. 저는 원통형으로 진행했는데, 바게트 형태든 바구니 형태든 상관없이 진행하시면 됩니다.

5. 2차 발효는 광목천에 올려서 진행하세요. 바닥이 차가우면 발효가 잘 안됩니다. 2차발효 > 40~50분

6. 250도로 예열해 둔 오븐에 반죽을 넣고 잠시 오븐을 끈 뒤 충분히 부풀어 올랐을 때 200도로 다시 올려서 15분 내외로 구워줍니다.

처음엔 이게 뭔 소린가 싶으실 텐데 , 하시다 보면 공정 자체가 굉장히 심플합니다.

펀칭만 잘해주셔도 오븐 스프링이 굉장히 잘 터져요. 반죽기도 없이 작업한 건데도 비주얼이 상당히 좋아요.

꼭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