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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후기 카테고리

동주 드라마,영화 명품 영화에 대한 리뷰

by 제주당근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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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대체 시인이미지
동주 사진 대체 시인사진

 

1. 기본정보 :

개봉 : 2016.02.17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10
감독 : 이준익 감독
출연진 : 강하늘, 박정민, 김인우, 최홍일, 김정팔, 최희서

 

2. 동주 줄거리 :

이름, 언어,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한동네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꿉친구, 동갑 사촌지간인 윤동주와 송몽규. 시를 쓰는 사람을 꿈꾸는 청년 윤동주에게 독립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친구 송몽규는 가장 가까운 친우이면서도, 넘기 힘든 태산처럼 여겨진다. 본인의 이름을 쓰지 못하게 강요하는 통탄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두 사람. 일본으로 떠난 뒤 송몽규는 더더욱 독립운동 활동에 매달리게 되고, 괴로운 순간에도 시를 창작하며 시대의 비참함을 아파하던 윤동주와의 인연은 점점 깊어진다. 일제강점기의 시대, 일평생을 함께 한 친우이자 영원한 라이벌이 된 윤동주와 송몽규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이다.

3. 역사적 배경 :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1910년부터 독립된 1945년까지의 민족 수난기 한국의 국권을 강제로 빼앗아 간 일본은 조선 총독부를 설치하고 모든 행정을 손에 거머쥐고 우리 민족들을 강압했다. 그 강압에 맞서 싸우며 독립운동을 하며 저항한 시대적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일제강점기 시절 동주는 명동촌에서 태어났고 현재 연세대인 당시 연희전문학교, 문과대학을 나왔습니다. 졸업 후 릿쿄대학 영문과까지 졸업하였으며 도시샤 대학 영문과로 옮겨서 학업까지 이어가게 됩니다. 공부하던 도중 독립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체포되게 되고 2년 복역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 복역 생활 중 일본에 의해 생체실험까지 당하게 되고 정체 모를 약을 투여받으면서도 독립에 대한 마음을 꺾지 않으며 28세의 젊은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같은 감옥에 투옥되어있던 송몽규 역시 동주가 먼저 사망하고 한 달 뒤 사망하고 맙니다. 사촌지간으로 같이 태어나 같은 꿈을 꾸며 다른 독립운동을 펼치며 생을 마감한 송몽규와 윤동주.

4. 총평 :

주인공이 두 명인 이 동주의 영화는 흑백영화로 만들어졌다. 일제강점기 시대를 표현방식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 힘든 시대에 모두 힘든 것은 같지만 아픔을 표현하는 방식은 모두 다르다는 것. 동주의 친구 몽규는 이 힘든 괴로운 세상을 본인의 손으로 바꾸겠다며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본인의 무력함에 죄책감을 느끼고 그 슬픔을 시로 표현할 뿐이다. 조용하고 숫기 없는 동주는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지력 있는 몽규를 동경함과 동시에 본인을 위축시키는 존재로 인식했다. 그 일면을 보여주는 대사는 이런 세상에 태어나서 시를 쓰기를 바라고, 시인이 되기를 원했던 게 너무 부끄럽고, 앞장서지 못하고 그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기만 한 게 부끄러워 서명을 못 하겠습니다.”라는 대사이다. 죽는 순간까지 그 사실을 죄스럽고 부끄러워한 자신을 표현한 동주와 또 그 부끄러운 마음을 인정하고 순수하게 자신을 되돌아볼 줄 아는 것을 동경하는 몽규가 있었다. 몽규가 보기에 동주는 누구보다 용감했고 한글을 깨우치지 못하는 시대에 태어나 혼자 순수 한글로 이루어진 시를 쓰는 동주의 용기에 더욱 동경하게 된 몽규·역사적으로 보면 둘의 그 용기에 정말 고맙고 멋있고 편안히 앉아서 영화로 접하게 된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영화였다. 윤동주라는 시인은 너무 독립운동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처럼 무지한 것은 알아가며 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말아야 뎄다는 깊은 울림을 준 영화였다. 독백으로 하늘 배우님이 나직하게 읊조리는 시들은 전부 함께 목소리를 통해 들으니 텍스트로 보는 것 보다 확 와닿았고 안 본 사람들은 꼭 이 영화를 보길 바란다. 어떤 사람들은 영화가 너무 잔잔하고 지루하다 느껴질 수 있지만 그런 영화를 즐겨보는 한 사람으로서는 굉장히 좋은 작품이었다. 마지막은 제일 좋아하는 윤동주의 글귀를 적어보았다. 내 평점은 10점 만점에 11!

 

5. 윤동주의 제일 맘에 드는 시 :

죽는 날까지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친다. 이 글귀는 진짜 영화 보고 글 보면 운다 너무 감동 받았던 영화이다. 꼭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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