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엄마를 잃은 4남매와 싱글대디 방송후기

[금쪽같은 내 새끼] 엄마를 잃은 4남매와 싱글대디 방송 후기

금쪽같은 내 새끼 엄마를 잃은 사 남매와 싱글대디, 아픔을 딛고 잘 이겨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금쪽이네 가족들.

 

싱글대디

 

오늘자 2022년 11월 18일 오후 방송된,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엄마와 생이별을 하게 된 가족이 나왔는데요.

아이가 어릴 나이에 엄마는 췌장암으로 사망을 하게 되었고,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싱글대디와,

엄마를 잃은 상실감과, 아빠까지 잃게 될 두려움에 떠는 아이들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아이가 나쁜 행동을 한 것이 아니라, 가족들 모두가 슬픔에 잠겨있는 모습과, 싱글대디의 힘듬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방송이 송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사망하자마자, 남편의 할아버지까지, 돌아가시게 되어 더더욱 의지할 곳 없이 방황하는 싱글대디와, 아이들..

 

싱글대디2

 

보는 입장에서 너무 안타까움을 자아낼 수밖에 없는데요..

서로 4남매와 아빠가 슬픔을 이겨내고 잘 살아가야 할 시기에, 둘째는 엄마의 유전인지, 태생적으로 안 좋게 타고난 것인지, 혈당조절을 해야 하는 1형 당뇨까지 오게 되고, 아빠는 점점 살아갈 의지를 잃어가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이들도 너무 불안하고, 무서운 상황이지만, 싱글대디인 아빠도 굉장히 지금 심적으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이라면 바로 옆에 있던 사랑하는 사람이 갑작스럽게 떠난다면. 슬픔은 당연한 말이지만, 도저히 버텨낼 자신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인데, 아이들까지 너무 어린 상황이고, 할아버지까지 그렇게 되어버리니, 정말 세상에 혼자 내동댕이 쳐진 기분이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

 

생과사에 얽매여서 스스로 옭아매는 삶을 살게 되는 싱글대디가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이 안타까움 속에 힘겹게 삶을 이어가고 있는 가족들에게 오은영 박사님은 어떤 맞춤 처방을 해주실지 지켜보았는데요.

 

싱글대디3

 

 

아이들의 정신 검사를 통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고,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체크하기 위해 해본 조사에서, 아이들이 모두 철이 일찍 들었다는 것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집이 가난한 것과, 아빠가 일찍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들을 적어놓은 것을 보면서 저도 목이 메는 영상이었습니다.

엄마도 없는 상황에서, 아빠까지 안 좋아지면 어쩔까, 아빠마저 없어지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아빠의 엄마가 돌아가신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를 계속 고민하며, 아빠의 눈치를 보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싱글대디의 마음도 이해가 충분히 가는 상황이지만, 아이들의 포커스에서 맞춰 보면 아이들은 얼마나..

두렵고, 막막하고, 힘든 마음일까 감도 오지 않더라고요.

너무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힘내라는 말도 잘 나오지 않을 정도의 사연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눈물만 흐르게 되던 

금쪽같은 내 새끼였습니다.

 

오은영박사님

 

 

이 가족들이 더 이상은 미안한 마음은 접어두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에 대해 충분히 애도를 하고, 슬픔을 충분히 받아들이신 다음 점점 기운차게 살아갈 마음을 쌓아가셨으면 좋겠고,

항상 힘내시길 바라고, 더 이상 슬픈 일 없이 마음 단단히 잡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는 마음입니다.

 

엄마라는 단어가 안 슬픈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많이 그리워하고, 애도해도 괜찮다 말해주는 오박사 님의 말에 저까지 울컥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옆에 있고, 항상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해 지시길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