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선물추천 까눌레 만드는법

동틀 없이, 밀랍 없이 고급스러운 선물 까눌레 같이 만들어볼까요?

 

까눌레1

 

 

안녕하세요. 제주 당근입니다.

 

베이킹을 하다 보니 이리저리 선물할 때가 오면 직접 만들어서 선물해주는 베이킹을 많이 하는데요.

그중 가장 인기 있고 와하는 선물 중 하나가 까눌레입니다.

까눌레가 잘 보기 힘든 디저트이기도 하고, 맛도 캐러멜 맛 비슷하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나 봐요.

늘 반응이 좋았답니다.

그리고 베이킹을 좀 하시다 보면 까눌레가 아 생각보다 잘 안 나온다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진짜 찐 까눌레를 만들려면 동틀 도 사용해야 하고요, 동틀 이 또 비싸요.

밀랍을 이용해서 겉 코팅도 해줘야 하고, 또 오븐 온도 빨? 도 굉장히 타거든요.

그래서 까눌레가 까다롭다는 말이 많이들 나오시더라고요.

 

저도 까눌레가 잘 안 나와서 후.. 한숨 쉰 적이 굉장히 많아요.

윗면에 너무 과도하게 부풀어 올라서 아랫면이 붕 뜨는 거예요.

붕뜨면 윗면에 열 닿는 부분이 없어지는 거니 윗면이 하얗게 색깔이 안 나와요.

굉장히 모양이 안 이쁘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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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러 시행착오와 유튜브 습득으로 발견한 사실은 

윗면이 뜨는 것은 휘핑을 많이 하거나, 글루텐 형성이 조금 과하게 생길 경우 들뜬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들뜨면 그럼 반죽을 버려야 되나?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카페 유튜버분을 보니까 까눌레 만드실 때 열이 어느 정도 받고 까눌레 겉껍질이 형성되면서, 부풀어 오르고 나면 

오븐에서 꺼낸 뒤에 바닥에 탕탕탕 내려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바닥에 쳐줘야 색깔 안 나는 걸 방지할 수 있구나 꿀팁을 얻었더랬죠.

 

까눌레2

 

그래서 그 뒤로는 웬만하면 잘 나오는 까눌레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요. 

여러분들이 쓰는 레시피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만드는 방식과 소소한 꿀팁으로 완제품의 모양이 변하는 것이에요.

 

오늘 만드실 까눌레 레시피는 동틀 도 필요 없고, 잘 떨어지는 코팅된 셰프 메이드 틀을 사용할 거고,

밀랍칠을 하면 더 빠삭하고 맛있긴 하지만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버터 코팅만으로도 충분히 잘 떨어집니다.

 

까눌레 레시피

< 재료 >
우유 500g
바닐라빈 1개(생략 가능)
실온 버터 30g
계란 1개(50g)
노른자 3개 (45g)
박력분 120g
설탕 180g
오렌 지리 큐리(럼) 30g (생략 가능)

 

 

 

 

 

< 공정 >

 

1. 우유와 바닐라빈, 버터를 냄비에 끓인다.(버터가 다 녹고 가장자리가 바글바글할 정도만 끓인다.)

2. 계란과 노른자, 설탕, 박력분을 넣고 휘퍼로 섞어줍니다.(이때 5분 정도 계속 섞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어느 정도 덩어리가 완전히 풀어질 때까지 섞어줍니다)

3. 데운 우유를 노른자 반죽에 조금씩 부어가며 섞어줍니다.(이때 바닐라 빈도 함께 들어갑니다)

4. 완성된 반죽은 냉장숙성 최소 8시간 ~하루 이상 숙성시켜 줍니다.(충분히 숙성되도록 해야 안에 들어가 있는 기포가 안정화되고, 반죽 내상이 좋게 나옵니다.

5. 반죽에 찬기가 있으면 오븐 안에서 팽창하는 힘이 커지기 때문에 굽기 2시간 전부터 꺼내놓은 뒤 슈 미제 작업을 한다.

6. 셰프 메이드 까눌레 틀에 버터칠을 한다. (이때, 언제 한번 버터 없이 구웠던 실수를 한 적이 있는데 엄청 잘 떨어졌다.)

7. 오븐 예열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오븐 내에서 최고온도로 설정한다. > 250도까지 설정이 가능해서 250도 예열을 해두고

오븐에 넣어 30분 구운 뒤 > 180도 오븐에 40분 구워줬습니다.

(각자 오븐에 맞춰서 조절하여 주세요. 겉이 타는 것 같아 보여도 괜찮습니다. 원래 스모키 하게 만드는 반죽이니까요.)

8. 도중에 틀 위로 너무 많이(손가락 한마디 쫌 안될 정도)까지 부푼다면 꺼내어 틀을 탕탕 바닥에 여러 번 내려쳐 반죽을 다시 집어넣어 준 뒤 굽는다.

9. 완성된 반죽은 식으면서 바삭 딱딱해지지만, 반나절도 안 가서 다시 말캉해진다 (정상인 것)

10. 까눌레는 갓 생산해서 선물하거나, 판매하도록 한다.

 

까눌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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